반응형 공무원 생활2 [그래봤자 공무원, 그래도 공무원] 말하고 싶은 라떼팀장, 듣기 싫은 MZ 주무관 02화. 말하고 싶은 라떼 팀장, 듣기 싫은 MZ 주무관 "나 때는 말이야..."산전수전 다 겪은 20년 차인 나조차도, 까마득한 신규 직원들과마주 앉으면 가끔 입술 끝까지 차오르는 마법의 주문이다. 흔히 '라떼는 말이야'로 희화화되어 버린 이 말은, 이제 내뱉는 순간 조직 내에서 '꼰대'로 낙인찍히는강력한 자폭 스위치가 되었다. 이쯤에서 챗GPT에게 슬쩍 물어보았다. 과연 꼰대란 무엇인가?"주로 윗사람이나 연장자가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하여, 지위가 낮거나 나이가 어린 사람에게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을 일방적으로 강요하고 낡은 방식을 고집하는 사람을 비하하는 은어."명쾌하다. 여기서 눈에 띄는 키워드는 '경험의 일반화'와 '일방적 강요'다. 공직 생활을 하다 보면 자신의 과거 화양연화에 갇혀 사는 .. 2026. 2. 23. [그래봤자 공무원, 그래도 공무원] 충주맨 사직을 통해 본 공직사회의 단면들 01화. 충주맨이 떠난 자리, 공직사회의 민낯을 보다 부산의 한 동행정복지센터, 20년 차 지방직 공무원인 나에게 최근 들려온 소식은 꽤나 충격적이었다. "주사님, 혹시 충주맨이라고 들어보셨나요?" 한 5~6년 전쯤이었나? 정확한 시점은 기억나지 않지만 후배의 뜬금없는 질문이 문득 떠오른다. 그때 처음 '충주맨(김선태 주무관)'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당시에도 각 부처나 지자체마다 홍보팀은 있었지만, 그저 그런 천편일률적인 홍보뿐이었다. 내가 아는 '파격'이라곤 부산경찰청이 포돌이 캐릭터를 활용해 조금 재미있게 한다는 정도? 그런데 충주맨이 보여준 특유의 B급 감성과 '병맛' 홍보는 듣도 보도 못한 충격이었다. 알고리즘에 이끌려 충주시 유튜브(충TV)를 보면서 나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 2026. 2. 18. 이전 1 다음 반응형